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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에 농로 차단 말썽
농업기반공사 "차량 익사사고 우려된다" 고아읍 문성저수지 인근 구 도로
2004년 07월 12일(월) 03:4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농업기반공사가 농로길을 차단시켜 농민들의 불만을 야기시키고 있다.
 문제는 고아읍 문성저수지(들성못) 근처 구도로로 사용되었던 제방뚝길을 막아 농민들이 신설된 원호문성간 차로를 이용 경운기 운행에 굉장한 위험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농업기반공사에서 제방뚝 농로길을 차단시킨 이유는 차량 익사사고 때문이다.
 이에따른 책임은 기반공사의 몫.
 그래서 기반공사에서는 그에따른 대책으로 경운기가 겨우지나갈 정도의 틈만 남긴채 제방도로 입구마다 차량진입 방지대(볼라드)를 설치했다.
 이에따라 농로길을 사용해왔던 농민들은 좁은틈을 통과하기 어려워 신도로를 이용 농산물도매시장 앞들까지 우회해야 한다는 불만이다.
 여기에다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제방뚝 입구가 막혀 통과하지 못하는 오토바이는 결국 차로로 떠밀려 생명의 위협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농업기반공사측에 미설치된 안전시설물(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제방 농로길을 사용할수 있도록 볼라드를 철거해 달라는 주장이다.
 그렇지 않으면, 위험한 차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농민들은 물론 운전자들에게도 큰 사고의 위험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주민대표들은 수차례 기반공사를 방문 제방도로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시설물 설치를 건의한바, 도리어 시의 책임으로 돌렸다.
 그리고, 주민 불편사항은 시의 몫으로 시에서 남은 구간 가드레일을 설치해 준다면, 볼라드를 치워주겠다는 반응이다.
 제방도로 주인은 기반공사고, 이에 따른 주민불편해결은 구미시의 몫.
 이에대해 구미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작년 시비의 예산을 들여 사고 다발 지점에 길이 100미터 정도의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는 무형지물. 나머지 뻥뚫린 약7백미터 구간은 행인들의 익사사고 위험을 항상 유발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저수지로 인해 기반공사가 진정으로 익사사고와 농민들의 생명을 우려한다면, 근본적으로 가드레일 설치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로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동보다는 적극적인 책임의식을 갖고 성의있는 조치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저수지 쪽의 도로는 풀들이 무성해 경계선이 보이지 않아 야간행인들의 익사사고가 우려되고, 찾아든 낚시꾼들의 무질서한 주차로 인해 오토바이 조차도 통과하기 힘들정도로 혼잡을 이루고 있는 저수지.
 관리에 소홀한 기반공사의 태도에 농민들의 불만은 농번기를 맞아 더욱더 거세지고 있다. 고아읍 원호2리 김모씨는 “오로지 차량익사사고 예방에만 신경쓸뿐, 저수지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기반공사가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기관인지 의심스럽다.”며 불만을 표했다.
 설상가상, 올해 무질서하게 주차시킨 낚시꾼들의 차량에 시야가 가려 원호문성간 도로 건널목에서 교통사망사고까지 발생한 일이 있다. 익사사고, 교통사고가 난무한 문성저수지 일대.
 현재 불법 낚시꾼들로 인한 쓰레기 오염과 악취, 통행방해, 농민 불편등 저수지로인한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반공사의 적극적인 책임과 조속한 관리방안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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