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괴 및 성폭력 사건이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 학기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실제로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통계(‘09)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실종아동 발생신고는 1월(430명)에 비해 약 1.8배 높은 773명이었다. 이러한 실종아동 발생률은 4월까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아동 실종·유괴 예방에 대한 부모 및 학교, 지역사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아동복지전문기관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영균)는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새 학기를 맞아 지난 12일부터 전국 지역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에 ‘새학기 실종·유괴예방 수칙’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이영균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장은 “3월 새 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들뜬 마음에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줄어들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 범죄자들이 이를 노리고 아이들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배포된 새학기 실종·유괴예방 수칙 포스터는 실종·유괴라는 다소 어려운 내용을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됐다.
포스터에는 아는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해도 부모님께 허락받기, 등·하교 시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서 함께 다니기, 밝은 길로 다니기 등의 실종·유괴예방 수칙이 들어가 있다. 또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실종·유괴예방교육수칙을 담은 가정통신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실종·유괴 예방과 실종아동 사진 홍보, 가족상담 및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하며, 경찰청은 실종·유괴 신고 및 접수, 찾기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실종·유괴예방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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