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남재희)는 민간 사업자가 제출한 ‘구조고도화 사업계획서’를 지난달 26일 예비 심사를 실시하고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올 상반기 중으로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미 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에는 특수목적법인이 20%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신청한 사업자들이 사업에 확정할 경우 자금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조고도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는 3개사다.
(주)와이엠,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오리온전기(주) 3개사는 각각 테크노비즈니스센터 개발, 아파트 형 공장, 편의시설 및 공원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주)와이엠은 지하 1층, 지상 12층의 규모의 업무지원시설을 테크노비즈니스센터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하 2층, 지상 6층의 상업시설 및 아파트형 공장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오리온전기는 호텔 및 편의시설, 공원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제출했다.
여기에다 산단공은 대우일렉트로닉스 구미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구조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11만평에 달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 공장을 매입하고 소필지로 분할해 공장을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만약 대우일렉이 인수돼 사업이 추진될 경우 산단공은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 다른 유휴 공장부지를 다시 구조고도화할 계획이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구조고도화사업지구로 선정된 구미 1단지는 213만 5천 제곱미터의 부지에 금형집적단지, 전자의료기기부품산업 집적 단지, 그린에너지벤처 집적단지, 산학연 연계지구, 지원기능 확충지구, 기반시설 확충지구, 산업연수생 지원지구, 소필지화 사업지구, 기숙사형 아파트, 체옥지구, 주거환경개선 지구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산단공 대경권본부 관계자는 “구조고도화 사업은 2015년까지 1조 9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구조고도화 사업은 생산유발 1천 900억원, 부가가치 유발 960억원, 고용유발 3천 4백명 등의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구미 1단지에 대기업이 유치되지 못한다면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고도화 사업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