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이 대성지 주변 금오산에는 삼림욕장을, 수점동 주변 금오산에는 자연휴양림을 각각 조성해 ‘슬로 라이프’ 유형의 시민 여가공간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해마다 야외활동이 잦은 5월부터 여름 휴가철까지 구미지역 언론매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구미는 갈 곳이 부족하다.’는 보도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동락공원, 옥성자연휴양림에 이어 지난달 말엔 ‘금오지 주변 생태공원’ 1단계 공사가 준공됐고,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규모 ‘낙동강 수우지역 다목적 생태공원’(종합경기장과 축구장 10면 등 경기장 40면의 종합스포츠센터)이 추진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욕구는 크고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의 전국적인 제주도 ‘올레’ 열풍처럼, 체육과 놀이 여가시설보다 자연친화적인 슬로 라이프(slow life, 느리게 사는 삶) 유형의 생태 휴양관광지로 여가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고, 구미시 역시 슬로 라이프 유형의 산림휴양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게 구미경실련의 판단이다.
구미경실련은 ‘대성지∼수점동 금오산’ 일대를 지금까지의 금오산 개발과 다른 개념인 슬로 라이프 유형에 걸맞은 개발을 통해, 개발 포화 상태인 금오산의 활용도를 높여 시민 여가공간을 크게 확충할 것을 구미시에 제안했다.
크게는 대성지 조망이 가능한 금오산에 ‘금오산 삼림욕장’을 우선 조성하고, 차후 휴양지 같은 오염 없는 자연부락인 수점동 주변에 ‘금오산 자연휴양림’을 단계적으로 조성함으로써 구미시 도심권 최고의 청정지역을 ‘슬로 라이프 산림휴양지’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주차장, 다목적광장, 야외 물놀이장, 족구장, 등산로·산책로·탐방로 등 숲길과 전망대, 장애인 숲탐방 데크로드, 치유의 숲, 명상의 숲, 생태 숲, 음악감상 숲, 자연생태지구, 자연 관찰원, 각종 체육시설(운동기구·건강지압로·심신단련장)들을 설치하고 대성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자연휴양림에 비해 조성비용과 관리비용이 적은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예산상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구미경실련이 제안하는 이유이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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