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매한 피의자 일당이 지난 14일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영수사대는 지난 13일, 경북·경남 일대 장터를 다니며 할머니들을 유인해 위령선(신경초)한약재를 ‘불로초,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2천8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A씨(72) 등 일당 5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이동책, 바람잡이, 행동책 등 역할을 분담해 지난 해 10월 22일경 포항시 흥해읍 시장에서 피해자인 K씨(여·69)에게 접근해 “귀한 약을 구해 왔는데 한약방에 팔아야 된다”며 약초를 보여주고, 이때 다른 일당이 접근해 “이 귀한 약초를 먹고 시어머니가 허리를 폈다”며 고가에 구입할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금목걸이 등 35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일한 수법으로 지난 7일 까지 영천, 포항, 경주, 경남 밀양, 통영, 남해, 대구 등 지역에서 11회에 걸쳐 동일한 수법으로 금목걸이 등 귀금속 3점 500만원, 현금 2천310만원 등 총 2천81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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