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그 답은 도량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의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도량동(동장 김휴진)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안창섭, 채옥하) 회원들은 농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그 어떤 농민들보다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유인즉, 회원들이 불우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한 새마을 영농지 1만2천여평에 심었던 양파 수확이 한창이고 이어 모내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타 지역의 새마을단체들과 달리 협의회가 1만2천여평의 갖게 된 것은 지난 해 서울의 모 건설업체가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확보했던 부지가 경기침체 등 기타 여건으로 사업 추진이 유보되면서 가능했다.
사업 추진이 유보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회원들이 김휴진 동장과 함께 건설업체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사업 시행 전까지 농사를 지어도 좋다는 답변을 얻으면서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영농지가 마련된 것이다.
이 영농지 마련으로 도량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요즈음 농민들보다도 더 바쁘고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었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자신들의 작은 봉사활동이 주위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지만 보태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 누구보다도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영농지의 ‘희망의 채마밭’에서 생산되는 상추 등 각종 유기농 채소들은 관내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에 전달되고 있으며 이번에 비록 작황이 좋지 않아 많은 수익금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양파 수익금도 장학금 및 어려운 시설에 지원된다.
17일 수확작업에는 관내 단체장, 구미농협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지도자들을 격려했으며 특히, 김재상, 김성현, 박세진 구미시의원 당선자, 도량동 통장협의회 및 소나무·파크문고 회원들은 직접 양파 수확작업에 참여, 일손을 거들어 주었다.
한편, 이 날 수확작업에 함께 한 김휴진 동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적극적인 새마을 활동을 통해 단체의 역량을 강화 및 도량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창섭, 채옥하 회장은 “농사일을 하는 것에 있어 회원들 모두가 서툴지만 그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이 영농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든 회원들의 이름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