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색성장과 그린에지 사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이 이들 산업의 수요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양산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국책특수대학으로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는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제창웅)의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지난 해 12월 ‘2010년도 미래신성장동력·선도학과’에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번 결과는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학과장 정준오)가 지난 해 정밀기계 가공 분야 선도학과 개편을 위한 제반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녹색성장과 그린에지 사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대처코자 지역 산업동향 분석 및 인력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이뤄졌다.
미래신성장동력·선도학과 개편 사업은 지역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캠퍼스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인력수요가 예상되는 녹색·미래성장동력 분야 학과 개편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는 선도학과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우선 첨단 실습장비 구축에 들어갔다. 최근 3차원 측정기와 성형연삭기, 머시닝센터 등 최첨단 측정·가공장비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2차원 설계소프트웨어(오토캐드2010), 3차원 모델링 소프트웨어(UGCAM NX7) 등 최신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선도학과 운영에 필요한 내외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는 수 억원을 들여 도입된 고가의 첨단 장비를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산학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산학협력업체인 (주)엘시텍(대표 김영복), (주)JCS Mold(대표 전진오) 등 지역 중소기업과 장비를 공동활용 하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교육과정 개편에 힘입어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는 2009년 졸업생 46명 전원이 엘지, 포스코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에 100%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졸업을 앞둔 재학생 49명이 이미 엘지, 포스코, 현대 파워텍 등에 취업을 확정해 놓았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정준오 컴퓨터응용기계과 학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녹색 그린 생산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학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응 방안으로 선도학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에 일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창웅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학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기술의 가치, 땀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대학의 목표”라며 “교육환경 개선 및 선도학과 운영으로 우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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