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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글▲ 장곡초등 구다정
맞벌이 때문에 아이들이 굶주리고 있다
2004년 07월 31일(토) 09:3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우리가 본 부모님의 모습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녁 늦게 오셔서 주무시는 모습과 하루하루가 고단하신 부모님의 눈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까먹은 듯한 모습으로 우리를 보신다.
 지금 세상은 남자는 회사일, 여자는 집안일 하시는 부모님은 안 계신다. 거의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다. 어쩔 때는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아이들의 학예회, 가을운동회 등을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부모님들은 맞벌이를 하는 이유가 우리들을 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기개발을 위해 하시는 분들도 있다. 난 자기개발을 위해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은 조금은 이해가 간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은 꼭 아이들 때문에 자기의 꿈을 버려야 된다는 말은 없기 때문이다.
 자기개발은 이해한다 치면 아이들 때문에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은 이해가 안 간다. 왜냐하면 자녀를 교육시킨다고 맞벌이 하시며 아이들 혼자 집에 있게 하지 않나 어른들이나 부모님은 생각해 보셨을까? 아이들이 집에서 무엇을 하며 아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아이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부모님은 아실까?
 아니 절대 모르신다. 아이들을 사랑하신다면 돈 열심히 벌어서 학비에 보태주는 것 보다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면 따뜻하게 학교 잘 다녀왔는지 물어보고 따뜻한 밥에 따뜻한 부모님의 사랑만 있으면 힘들게 뼈 빠지게 돈벌어서 학비를 주는 것 보다 훨씬 낫다.
 그래 안다. 부모님들을 이해는 한다. 아마 그것도 부모님이 자녀들을 사랑하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기는 하지만 가끔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아이들이 사랑에 굶주리지는 않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한다.
 이게 어린이들이 바라는 부모님의 모습인 것 같다. 부모님들 하루에 한번씩은 자녀들에게 말해 주세요. 사랑한다고…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꼭 말해주세요. 그럼 우리가 말 할게요 “아빠, 엄마 저도 이 세상 누구보다 아빠, 엄마를 사랑한다고 그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해드릴게요…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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