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 대표적인 농산물이 없어 구미시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면서,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구미의 대표적인 농산물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 8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3차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시의원들이 구미시에 건의한 내용이다.
예산 지원만 해 줄 것이 아니라, 얼굴 있는 구미의 대표 농산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일부 의원들은 선산출장소의 민간자본 보조 사업에 대해 꼬집었다.
김재상 의원은 옥성자연휴양림 미나리단지 조성 지원금 3천5백만원을 들추었다.
“미나리 판매 수익금이 생기면, 구미시가 세수하느냐”고 반문하고, “생활이 어려운 소상인들은 소득할주민세, 사업장 주민세, 일반 주민세 3가지를 납부하고 있다”며, 비교했다.
또, “구미시에서 미나리 단지 조성사업에 지원해 주는 것 보다 차라리 작목반에 지원금으로 나눠주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며, 보조금에 대한 효율성을 따졌다.
한편, 이수태 의원은 민간자본보조에 선산약주 명품화사업, 쌀국수 가공공장 설치 등의 내용을 언급하고, “원평1동 노인정이 비가 세고, 원평 2동, 송정동, 형곡2동은 추경 예산이 1원도 없다”며 대조하고, “인기성 행정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농업에 대한 지원은 많은데, 구미시의 대표 브랜드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임춘구 의원은 “구미는 도농복합도시로서 IT도시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구미의 대표 농산물을 개발해 구미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업이 살아야 살 수 있다”며, “예산을 집중 지원해서라도 구미 대표 특산물을 개발해야 하며, 농업은 기업윤리로 따질 것이 아니라 예산을 제대로 사용해 명품 구미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요즘 밀가루 값이 비싸 물가도 올라가며, 밀 종자를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인데 밀 재배 농가들이 한 사람도 없다”며 “구미시는 어떻게 할 것이냐”며 되묻고, “농업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근 산업건설위원장은 “요즘 시민들은 토속적인 음식을 많이 선호하며, 미나리 단지 조성 사업은 농촌의 지역민을 살리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차원으로 봐야할 것이다”며, “구미시가 예산 낭비되지 않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명숙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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