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2009년 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구미세관 월간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7월까지 구미지역 수출액은 168억 3천만불을 기록해 전년동월누계치 164억 34백만불 대비 2% 증가에 그쳤다.
체감경기는 올해 1/4분기(BSI 110)와 2/4분기(BSI 135)가 작년 1/4분기(43) 2/4분기(79)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지만 수출실적은 단 2%증가에 그쳐 체감경기의 실물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히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구미시 수출목표(330억불)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작년 상반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고도 2%증가에 그친 이유는 대기업 해외 공장가동률 증가로 생산실적 증가에 비해 수출은 더디게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업종고도화를 꾀하고 있는 과도기 상 새로운 STAR(BCG matrix, 성장산업을 의미) 산업이 등장하는 반면 퇴출위기에 있는 사양산업이 발생하며 공단 조성초기와는 업종 구조가 판이하게 다르게 흘러가는데서 일부 기인한다.
통관품목별 실적을 살펴보면 구미산단 주력품목인 전자제품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9% 감소하여 ‘10년 7월말 현재 113억 84백만불에 그쳤고, 광학, 기계, 화학, 섬유 등 전업종에서 소폭 증가하였으나 전자제품 하락분을 크게 상쇄하지는 못하였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중국, 일본, 동남아, 중남미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유럽으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하여 ‘10년 7월말 현재 26억 73백만불에 그쳐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대비 수출비중은 ‘10년 1월 8.4%, 2월 6.9%, 3월 6.7%, 4월 6.0%, 5월 5.9%, 6월 5.7%, 7월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7월 누계 작년대비 수출증가율은 구미지역이 2.4% 증가에 그친 반면, 전국은 33.2% 증가하여 전국수출증가율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경북대비 수출비중은 ‘10년 1월 79.9%, 2월 73.9%, 3월 67.3%, 4월 65.4%, 5월 65.6%, 6월 68.8%, 7월 66.7%를 차지하였고, ’10년 7월 누계 경북지역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10.6%증가하였다.
구미지역 7월 말 수출액은 전년대비 2%에 증가에 그치고 전국과 경북지역 수출증가율을 크게 밑돌고 있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긍정적인 부분은 2010년 1.1일 이후 국내기업 11개사에서 총 20,354억원이 투자되었고 8,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빠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투자효과가 가시화 되어 수출실적도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