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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이철우 국회의원
2010년 10월 06일(수) 10:5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차질없는 혁신도시 건설위해 파수꾼 역할” (이철우 국회의원)
 ◆ 제18대 국회가 임기의 반을 넘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지난 2년간 국회에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김천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초선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당과 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만 그래도 늘 아쉬운 점이 없지 않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 열심히 김천을 챙기고 오로지 김천만을 보고 뛰고 또 뛰겠습니다.
 지난 2년간 북핵문제를 비롯해 정치·경제 등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과 국회에서 저에게 여러 가지 일을 많이 시켰는데 국회에서는 정보위 간사와 예결위, 교육과학기술위원을 맡겼습니다.
 당에서는 당 대표특보와 정책조정위 간사, 당 정보위원장,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등의 당직도 맡아 무난히 소화해 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만 최선을 다해 김천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겠습니다.

 ◆ 초선 의원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추진해 왔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국회에 들어오고 나서 주저없이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자원했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김천의 교육현실이 너무나 뒤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 마음속에 늘 부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과위원이 되자마자 김천의 교육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뛰었습니다. 다른 의원들로부터 지역구만 챙긴다는 따가운 눈총도 받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오직 김천만 보고 뛰고 뛰었습니다.
 올해부터 그 결실을 보게 되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보면 보면 김천고의 자사고 지정, 김천여고와 중앙고의 기숙형 공립고 지정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교의 기숙사와 다목적 강당 등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천시민의 60년 숙원이었던 2년제 김천대를 4년제로 승격시켰습니다. 1년간의 김천시 세수와 맞먹는 350억원 규모의 녹색미래과학관도 유치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성과는 제가 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있었고, 또 한나라당내 교육분야 총괄기구인 제6정책조정위 부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김천의 미래가 달라질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혁신도시의 공정이 너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차질없는 혁신도시의 건설을 위해 의원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혁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혁신도시에도 세종시와 동일한 혜택을 주기로 했던 것이 세종시 수정안 부결의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국가 재정상 다소 늦어진 감이 있지만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혹시 있을지 모를 혁신도시 건설의 차질에 대비해 혁신도시에 각종 특혜를 주는 혁신도시관련법인 조세특례제한법을 국회에 발의해 놓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혁신도시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것이고, 저도 국회에서 혁신도시지역 의원 모임 등을 통해 혁신도시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 김천-구미-상주의 통합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의원님은 대·중·소 선거구제 중 어느것을 선호하십니까?
 저는 평소 경북에 2개 정도의 100만 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나는 포항·경주권이고 또 하나는 김천·구미·상주권입니다.
 지금처럼 김천시와 상주시 자체만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없습니다. 인근 구미시의 변방으로 그야말로 별볼일 없는 중소도시에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김천·구미·상주는 동일 문화권입니다. 말투도 비슷합니다. 저는 이런 3개 시가 통합을 해서 중부권의 핵심 거점도시가 될 수 있는 100만 도시를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상생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통합은 시민의 여론이 가장 중요합니다. 얼마 전 구미에서 토론회도 있었습니다만 서두르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서 합리적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을 하면 선거구제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것은 그때 가서 고려해 볼 문제이고 당장은 지금의 소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혁신도시 건설과 KTX역사 건설로 김천은 경북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김천의 청사진이 궁금합니다.
 18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이 있었습니다만 당에서는 저를 국회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토해양위에 배치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를 마다하고 문화관광방송통신위를 택했습니다. 선진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가 융성해야 합니다. 21세기는 문화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 지표가 될 것입니다.
 문화 경쟁력의 마지막 종착점은 관광산업입니다. 관광산업만큼 일자리가 풍부한 산업도 없습니다. 그동안 김천은 주로 도로, 철도 등 SOC 분야에 예산을 집중시켜 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 김천은 전국 최고의 교통요충지가 됐습니다. 하지만 교통만으로는 도시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김천은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토대로 이제는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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