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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김성조 국회의원
2010년 10월 06일(수) 11:0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김성조 국회의원)

"잦은 지역방문은 정확한 민심을 대변하기 위한 것"
"주민 밀착형 정책추진 및 예산확보에 총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지난주였습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역민에게 인사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추석을 맞아 구미에서 친지들과 함께 차례도 지내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회포를 풀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나 현실적인 문제로 그러지 못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이번 추석에 많은 분들을 만나보니 지난해 추석보다는 조금 나아졌다는 말씀들을 들었는데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경제가 회복되고, 특히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기까지 많은 여정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경제가 되살아나 우리 지역주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조 국회의원께서는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국가나 지역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하반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되어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유례없던 경제위기 이후에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게 되어 매일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국가적인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기극복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서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정치적 철학이자 소신으로 여기면서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그 결과 소위 ‘김성조세’로 불리는 지방소비세·소득세법을 개정할 수 있었고, 향토발전세(일명 고향세)의 경우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약으로 제시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했던 국내기업들이 지방으로 돌아올 경우 지원할 수 있는 ‘해외 U턴 기업지원법’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서민과 지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하고, 입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몇 가지 정책들만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지역정책을 입안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성조 국회의원은 지난 7월 말 의정보고서 발간이후 많은 지역민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잦은 지역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잦은 방문의 의미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2차례 정도 의정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만 제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지역주민들에게 의정보고서를 전달하는 것은 2000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자주 지역주민을 찾아뵙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만 지난해 제가 정책위의장으로 재임할 당시 총 400회가 넘는 각종 회의에 참석하는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면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여 주민들을 직접 찾아뵙는 기회를 많이 못 가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되어 정기국회를 앞두고 살아있는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확한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대신하여 자전거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형식이나 외형보다는 지역을 사랑하는 진정성을 갖고, 국회 상임위 활동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구미는 경북도 관내 자치단체 중 지방재정력 부분에 있어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대형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그 어느 지자체에 비해 더 많은 국비 확보가 절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말은 즉, 3선 의원이며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국회의원의 역할이 그만큼 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김 의원님의 입장은?
 국가균형발전에 입각한 구미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저는 ‘Two Track(투 트랙)’전략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4공단의 잔여부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한 5공단의 조기준공, 1공단의 리모델링을 통한 구조고도화 사업이 바로 ‘Two Track(투 트랙)’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와 같은 구미의 발전전략에 부합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신재생에너지 육성 클러스터 구축사업·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 구축사업 등 핵심사업들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래지향적 최첨단 사업육성을 위한 예산안 마련뿐만 아니라 물 순환형 수변도시조성, 금오지 주변 생태공원조성, 원평천교 구조개량사업, 오태∼사곡 철도횡단 도로개설, 방통대 학습관 건립, 형곡 1동 노인정 부지확보 등 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주민 밀착형 정책추진과 예산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한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중앙언론과 매스미디어 편중현상이 심화되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지역주민들의 알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또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목소리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부신문을 비롯한 지방언론들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우리 이웃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지역주민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해주는 청량제와 같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언제나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정론직필의 언론의 사명을 지켜나가 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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