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를 둘러싼 파문이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의원해외 연수라든지, 의원 개인 사무실 마련 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이슈가 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가 생기면 극복할 대
2004년 08월 16일(월) 04:55 [경북중부신문]
그러나 지금의 의회 현실은 정중동이라고 해야 옳을 것 같다. 물론 4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소위 주류, 비주류등의 분파로 내홍에 시달린 의회가 이제 겨우 어두운 장막을 헤쳐나오려다 보니, 대안 마련등을 위한 여유가 없었던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거동조차 못할 정도로 아픈 환자가 남을 돌아볼 엄두는 낼수 없겠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냥 내홍 때문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는 안된다. 의원은 주민의 대표기구이지, 개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거과정에서 쌓인 개인간의 감정은 , 패자든, 승자든 대승적 차원에서 극복해 주어야 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37만 시민과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주지해야만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는 의장단과 의원들에게 몇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시민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이 한결같이 요구해 오고 있는 을 서둘러 마련하라는 것이다. 의원개인사무실도 공사 이전에 연구하는 분위기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공표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잡음은 없었을 것이다. 또 의 심사위원 구성건 역시 문제가 있다. 시민과 사회단체를 포괄하는 심사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외연수 이전에 머리를 맞댔더라면 지금의 잡음은 없었을 것이다.
둘째. 의원들은 의장단에게 힘을 실어주어야만 한다. 의장이 대외활동에 역점을 두고, 대내의정활동에 대해서는 부의장이 전적인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4대 후반기 의장단의 역할 분담론이다. 의원들은 이를 깊이 인식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지적하고,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털어서 먼지나기식의 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
셋째. 의원들은 기본자질을 갖추어야만 한다. 밥먹듯이 결석을 하고, 어쩌다 출석을하면 컴퓨터 고스톱을 한다든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올바른 말 한마디 못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을 돌아서 험담하는 식이 되어서는 안된다. 수의계약과 관련해 설령 잘못이 없다하더라도, 전체 의원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끼친만큼 더 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사직에서 물러나든지, 수의계약 공사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든지 하는, 결단을 내려 주어야 한다.
일년이 가도 시정질문 한번 하지 않고,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를 하더라도 대의적인 관점에서 시발전을 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발언을 한번도 못하는 무능력이 되어서는 안된다.
넷째, 시민단체 역시 의원들에 대해 몰아쳐서마는 안된다. 합리적인 접근을 통해 적절한 공조를 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의 대표기구인 의원이나, 시민단체가 지향하는 목표는 시민의 복지, 지역의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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