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권혁수 (주)델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자동차용배터리(2차전지) 생산시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산코코리아와의 MOU체결 이후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델코는 오는 2012년까지 2년간 총 588억원(FDI 1,000만불)을 투입,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 2-1B 부지에 자동차용배터리(2차 전지)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며 2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 된다.
델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최근 대두되는 친환경 고연비 자동차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고연비 차량에 적합한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권혁수 사장은 “이번 투자로 회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대의 이차전지 생산기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며 앞으로도 최고급 친환경 배터리를 생산하고 품질과 기술면에서도 지속적인 차별화를 통해 업계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델코는 지난 1985년 현 황상동 부지에서 설립되어 본사를 구미에 둔 지역의 중견기업으로, 최근 5년 연속 한국사용품질지수 자동차 배터리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불량률 검사에서도 불량률 ‘0’ PPM(Parts Per Million) 인증서를 받는 등 배터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지난 25년간 언제나 구미와 함께해 준 델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며 그린에너지 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고 있는 구미시에 대한 투자가 델코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MOU를 체결한 델코는 당초, 투자지역을 구미가 아닌 동남아 국가 및 국내 타 지역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보를 입수한 구미시는 수차에 걸쳐 구미 투자환경 소개 및 투자가능 지역 안내 등 지속적으로 델코와 접촉했고, 결국 극적인 구미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또, 구미시는 지난 1일 델코를 ‘10월의 기업’으로 선정, 40만 구미시민의 델코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청사 게양대에 델코 사기를 게양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사랑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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