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VI대학 구미캠퍼스에 재학 중인 자동화시스템과 2학년 백영환(26)씨, 사촌형인 백창환(27)씨가 제창웅 학장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좌측부터 백창환 씨, 제창웅 학장, 백영환 씨))
“폴리텍대학이 저희 형제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공부를 해서 취업을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그 해답을 바로 여기에서 찾았거든요.”
늦깍이로 지난해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 입학한 백영환(26·2년)씨와 사촌형 백창환(27·2년)씨.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10년간 태권도를 하며 경북 대표로 활약할 만큼 장래가 촉망되던 운동선수 출신의 백영환 씨는 고교 재학 당시, 갑자기 닥친 큰 부상으로 희망이던 운동을 그만 두는 불운을 맞는다.
백 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배움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며 학업을 계속 하길 원하신 홀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술집 웨어터와 영업활동을 전전하면서 5년간 재기의 기회를 엿봐 왔다.
“몇 차례에 걸쳐 진학을 시도했지만, 높은 등록금과 졸업 후에도 어려운 취업현실에 고민 하던 중에 지인이 추천한 한국폴리텍대학을 소개받고 사촌형과 함께 구미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백 씨는 지난해 사촌형과 함께 입학하면서 “졸업식 때 자격증 5개 이상을 취득하고, 학과수석으로 졸업해 최고기업에 최고의 대우로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옛말이 있듯 열심히 노력한 백 씨는 기계설계산업기사 등 6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과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다.
그 결과 최근 글로벌 기업인 스패츠칩팩 코리아에 3,400만원의 고액연봉으로 사촌형과 함께 취업이 확정됐다.
자신이 꿈에 그리던 목표를 이룬 백 씨는 “한국폴리텍 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 입학했다면 오늘의 자신의 모습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저렴한 학비와 약간은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수업, 실무 중심의 교육은 요즘 취업난에 허덕이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충분히 꿈과 희망을 주기에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