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종규·사진)이 한시적으로 기업 보증 업무를 중단한다. 정부가 시중에 현금이 많이 풀렸다는 점을 고려해 정책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다. 그러나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 보증은 전과 다름없이 계속 진행된다고 재단은 밝혔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월 26일부터 정부시책에 맞춰 신용 및 소득수준이 낮고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서민계층을 대상으로 서민대출 협약보증(햇살론)을 실시해 오고 있다.
햇살론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포함한 지역보증재단을 통하여 향후 5년동안 10조원 규모로 지원되며 신용등급 6등급이하 또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하고, 보증한도는 창업기업 최대 5천만원, 운영자금 2천만원까지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햇살론 실시로 대부업 등에서 80∼100% 이르는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에게 10%대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서민가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자금력이 열악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점포가 없거나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노점상,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에게도 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서민금융지원기관의 역할을 해 온 것이다. 이와 함께 준비된 창업자, 기술·자격 소지 창업자, 여성창업자를 우선 지원하고 하고 있으며 재래시장 등 주요 상권 보증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30여년간의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이 경영 안정과 창업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재임 기간 내 1만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 본점이 소재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미약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 보증을 통해 자금 유통을 원활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0년 7월에 설립됐다.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보증서 발급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다.
한편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구미 본점을 필두로 포항(동부지점), 경산(남부지점), 안동(북부지점) 등 3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07년 경주 출장소 개소에 이어 지난 2008년에는 영주, 김천, 영천에 출장소를 개소함으로써 기업인들이 먼 거리에서 찾아오는 불편을 해소하는 등 도내 어디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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