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보상절차에 들어간 구미 5공단이 페스트 트랙 방식으로 추진, 공단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상당기간 빨라질 전망이다.
김성조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달 30일 반홍섭 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장을 만나 설계부터 기반시설, 공단부지 시공까지 동시에 추진하는 일명 페스트 트랙 방식의 타당성을 논의한데 이어 2일에는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직접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고 이 과정에서 김 사장이 타당성을 인정하면서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미 4공단 분양이 완료되고 잔여부지가 없는 상황에서 페스트 트랙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공단의 준공 시점이 상당부분 앞당겨질 전망이다. 또, 우선적으로 300만평 중 필요할 경우 부지의 일부를 우선 조성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입주업체가 요구할 경우 원형지공급도 가능토록 하자는 것이 김 의원이 수자원공사측에 제안한 주요 내용이다.
실제로 구미에 투자의사를 밝힌 T사의 경우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지만 20만평에 이르며 S사의 경우 5만평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기업유치를 위해 부지공급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 같은 김 의원의 제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페스트 트랙방식의 사업추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급자와 입주희망기업 사이의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
공급자가 입주 예정업체의 실제입주여부를 신뢰하지 못해 공단조성에 소극적으로 나서거나 또는 입주업체가 공급자가 제때에 조성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이 같은 사업방식은 성공할 수 없다.
김 의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급자와 입주기업은 물론, 행정기관과 정치권이 상호신뢰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보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5년 5공단 조성을 최초로 요구했던 김 의원은 이번에 또 다시 페스트 트랙 방식까지 제안, 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냄으로써 5공단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휠씬 더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석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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