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금오가족 여러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대학에는 더 높은 비상과 새로운 변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는 해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이 본격적으로 '수요자 중심교육'으로의 전환을 꾀하며 '제3의 도약'의 초석을 다지던 한 해였습니다. 학생의 교육 수요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교수의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여러 국책사업을 수행하여 우리대학의 이미지를 높이고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교수님들과 직원 여러분들의 협조로 좋은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5년간 1천 377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인 첨단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유치하였고, 취업률 우수대학 선정, 주요 언론사 대학평가에서는 20단계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평가결과가 전부가 아니지만 그런 평가도 결국 우리의 노력 여부에 달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되었습니다.
새해 금오공과대학교로서는 이제 30여 성상이 된 장년이요, 총장인 저로서는 임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에 접어드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으로서는 이제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를 준비해야 될 때입니다.
존경하는 금오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긴 변화를 압축시킨 우리나라 변화시계는 세계 어느 곳보다 빠릅니다. 대학사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우수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될 것입니다. 10년 전, 20년 전의 전공이 더 이상 학생들에게 매력을 불러 일으킬 수 없습니다. 시대변화와 직업세계의 변화에 맞추어 과감하게 변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논의와 추진을 관련학과, 학부 교수님들께서 진지하게 진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15년이면 국립대 교수 성과급연봉제가 전면 실시되게 됩니다. 업적의 공정한 평가 등 많은 난제가 있겠지만 보다 많은 업적을 이룬 교수님들에게 보다 나은 대우를 하여야 한다는 취지는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연구와 교육, 학생지도와 취업지도 등 제반 영역에서 새로운 각오로 임해 달라는 것이 대학에 대한 우리사회의 준엄한 요구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도 보다 나은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활동의 여건과 환경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대학의 정체성 확립에 더욱 매진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우리가 지향하는 참사람, 난사람, 든사람, 큰사람의 금오인재상을 정립하였습니다. 그러한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 한 방향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도약할 수도 있고 추락할 수도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그야말로 세계화된 지구촌의 세상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편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의사 소통하며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하여질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오로지 실력만이 내 인생의 미래를 담보 할 것입니다. 전공과 어학실력도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도전정신과 자신의 원대한 인생의 꿈이 필요합니다. 새해에 여러분 모두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는 결코 허송세월할 시간이 없습니다. 저를 비롯한 교직원 모두 여러분이 보다 쾌적한 여건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 교직원은 여러분이 한 걸음 한 걸음 여러분 꿈의 실현을 위해 나가는데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사랑하는 금오가족 여러분!
우리 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30년간 급변하는 내외 환경에 잘 대처해 왔습니다. 새해는 정말이지 어려운 환경을 잘 이용할 방도를 강구해야 합니다. 미국 작가 크리스천 네스텔 보비는 '항구에 배를 실어다 준 똑같은 바람이 경우에 따라서는 해안 멀리 배를 날려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해는 '정체성 재확립'과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새해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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