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촌지역 학생 수 감소로 학교 공동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수준별 교육과 맞춤식 진로지도로 학력향상을 이뤄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로 탈바꿈해 이목이 집중 된다.
구미 도개고등학교(교장 김창원)는 지난 해 실시한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중앙대 1명을 비롯해 숙명여대 1명, 동국대 2명, 단국대 2명 등 수도권 명문대학을 비롯해 경북대, 부산대, 금오공대 등 지방 국·공립대학에 5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학교로 학생 수급과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도개고가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학생 개개인의 편차를 고려한 수준별 교육과 눈높이에 맞춘 맞춤식 진로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해 3월 제12대 김창원 교장이 부임하면서 취임 일성을 ‘내가 주인공인 학교 만들기’에 두면서 교육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학생들의 적성과 특성에 맞춰 학력향상 과정과 예체능 과정으로 이원화해 우수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력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취미와 적성을 살리길 원하는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에 필요한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도입했다. 그 결과 학생들 스스로 능동적인 학습태도를 견지하며 수업 분위기도 좋아지고 학력도 자연히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김창원(사진) 도개고 교장은 “도개중은 지난 해 구미지역 27개 중학교 가운데 도 학력평가 최우수권에 포함됐다”며 “중·고 연계교육을 바탕으로 야간자율학습, 특별보충수업 등 심화학습을 실시 한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개고는 지난해 ‘교과부 정책과제 학교특색만들기 선도학교 지정’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지정’ 등 각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힘써 영어전용교실 설치, 기술·가정교실 구축, 전 교실 LED등 교체 등을 실시하며 ‘농촌교육 부흥’에 나서고 있다. 〈정재훈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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