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양성 맞춤형 교육 전무, 귀농 정착금은 5년째 동결
영농정착 신규농업인 교육 사업 예산 없어 무산
2011년 02월 22일(화) 03:21 [경북중부신문]
구미 농촌 지역발전 차원에서 귀농, 귀촌 농가들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전반적인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구미시 관내 귀농과 귀촌 농가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97년도 6가구에 비해 지난해는 26가구가 귀농, 귀촌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인구 유입은 농촌 지역뿐만 아니라 구미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에 발맞춰 구미시가 발빠른 행정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구미시의 현 실정에 대해 귀농인들의 불만은 크다.
구미시에는 귀농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또, 귀농인에게 주는 지원금은 귀농정착 지원 자금 500만원(보조금 400만원, 자부담 100만원)이 고작이다.
열악한 지원금으로 귀농 정착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귀농인들의 하소연이다.
이에대해 귀농인 고아읍 박 모씨는 “귀농생활 5년째인데, 귀농정착 지원 자금 500만원이 5년전이나 금액이 똑같다”며, “귀농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전혀 없어 귀농 정착에 상당한 어려움이 많았으며, 지역 농산물 특작화를 위한 멘토링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른 구미시의 전략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영농정착 신규 농업인 교육을 계획했다.
이는 귀농 가족의 농촌생활 적응 및 농업 기술 교육으로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농촌의 후계 농업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사업내용은 희망 작목 기본 농사기술 교육 및 품목별 현지 밀착 지도, 관내 우수농가 및 전업농가 현장 방문 체험 실습, 지역내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멘토와 멘티 관계 유지 등이다.
그러나, 이 같은 모든 계획이 무산 되었다.
사업비 확보가 전혀 안 된 이유 때문이다.
귀농인들의 기대 또한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진정한 농촌 발전과 구미 발전이 무엇인지 꼼꼼히 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제 발로 찾아 온 귀농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향후 구미시의 도·농 균형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계기관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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