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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총궐기대회도 `불사\'
대구 취수원 이전 계획, 구미 생존권과 직결
반추위 \"중앙정부 나서 갈등의 골 메워라\"
2011년 02월 22일(화) 03:37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범시민 반대추진위원회(김재영,신광도 공동상임위원장, 이하 반추위)는 최근 위원회 회의를 소집, 그 동안의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과 대구 취수원 이전 계획에 따른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반추위는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대구광역시 등에 대구취수원 이전관련 편익분석 등에 대한 52개문항의 질의서를 송부했고 그 결과, 지난 1월 27일 KDI의 회신이 왔으나 관련법상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답변하기는 적절치 않다는 회신으로, 기획재정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에서도 같은 날 회신이 왔으나 공개 질의한 문항에 대한 구체적 근거나 명확한 대안 제시를 하지 않고 원론적이고 맹목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이는 구미 지역민의 민심을 외면한 채 대구취수원 이전을 강행하려는 저의가 엿보이는 무성의한 답변이라고 국토해양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답변 중에 오염총량제 관리책임을 지방자치단체에 전가하고 짜맞추기식으로 수도법을 개정함에 따라 일부 지역이 규제가 완화되어 큰 수혜나 받는 양 호도하면서 지역갈등을 부채질하고 있고, 뚜렷한 명분과 근거도 없이 수도요금의 변동이 없다는 예단을 내리는 등 회신 내용을 신뢰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지역의 백년대계와 생존권을 위협하는 주요 현안을 심사숙고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국토해양부의 탁상행정에 분노하고 빠른 시일 내 국토해양부 장관의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반추위는 최근 대구시 관련공무원들이 구미시 반추위 위원 10여명을 개별 면담하고 면담 결과를 호도해 "구미시는 이제 조용해졌다." 라는 괴소문을 내고 있다며 대구시의 어설픈 행정업무 처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추위는 취수원 구미이전 구상에 앞서 대구시는 보다 전체적이고 근원적인 문제 해결 차원의 밑그림인 낙동강 유지수 부족에 따른 문제와 환경오염문제, 경제성 등에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갖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함에도 최악의 갈수기시 신설취수장의 수량이 부족하면 기존 강정취수장을 폐쇄하지 않고 유지하다가 제한 취수를 하면 된다는 답변은 한마디로 취수원 이전지로서 적지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고 상식 밖의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반추위는 대구시가 기존 취수장에 엄청난 사업비를 투자, 시설을 해놓고 시설을 이원화 운영한다는 것은 운영관리에 문제가 있고 기존시설을 운용치 않으면 시설이 곧 노후화 될 텐데 병행활용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특히, 취수가 불가능할 정도가 되는 최악의 갈수기가 도래하면 수량부족으로 구미에서 대구간의 수질도 악화 될 것이 뻔한 이치인데 이 물을 강정보에서 취수 사용(?)하겠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반추위는 구제역으로 전국이 혼란함에 따라 시기를 조율하여 국토해양부, 대구시, KDI,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 지역주민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열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라 2만여 범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여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의 부당성과 폐해를 알려 구미의 생존권과 백년대계가 달린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계획을 강력하게 저지하기로 했다.
 또, 반추위는 대구시, 국토해양부가 당초 본 사업을 계획하면서 피해 지역인 구미시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지속적인 사업 강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은 대구시와 국토해양부가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대구취수원 이전 계획의 백지화가 급선무이고 지역간 갈등으로 점철된 아픈 상처를 하루빨리 중앙정부가 나서서 갈등의 골을 메워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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