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은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이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동네 부녀회 이야기다.
주인공은 고아읍 원호리 한누리 5단지 이선자 전 부녀회장.
지난 2월 현일고등학교 졸업식때 이명희 의원은 이선자 회장을 만났다.
“이상하다. 왜 졸업식장에 이 회장이 왔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을 얻지 못했다.
잠시후, 장학금 전달식에 이선자 회장이 단상위로 올라가는 것이였다.
“아차”
이명희 의원은 그제서야 눈치를 챘다.
이 의원은 순간적으로 이선자 회장에 대한 존경심이 교차하면서 감동과 감명 그 자체였다.
특히, 한누리 3단지 부녀회원들이 해마다 계란 팔고, 파지 팔아서 얻은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모은 것이 더 존경스러웠다.
6년째 2명의 학생에게 매월 장학금 5만원씩 지급되었으며, 졸업식때에는 고등학생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6년 동안 100원짜리 동전을 모은 금액이 약 700만원.
5명의 부녀회 임원들이 발품 팔아서 베풀어 온 이웃사랑이 그져 고맙고,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다.
최근에는 동네 아저씨가 대장암으로 투병중에 있어 이선자 회장외 임원들이 3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는 입소문이 몰래 알려졌다.
이선자 회장은 “장학 기금 마련에 이웃들이 함께 동참해 준 덕분에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으며, 작은 사랑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명희 시의원은 “이토록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사회가 더욱 아름답다”며, “훈훈한 미담이 의정활동에도 많은 충고가 되고, 길잡이가 되었다”고 밝히고, 이선자 전 회장 외 회원들의 참사랑에 존경심을 표시했다.
〈박명숙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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