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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물류기지로 가는 물량 `거의 없다\'
16일 구미철도 CY 폐쇄, 대부분 육상 운송 선택
2011년 03월 22일(화) 02:25 [경북중부신문]
 
 약목역 보수기지 내 구미철도CY의 전세열차 운행이 지난 16일부터 중단된 가운데 이곳을 통해 화물을 운송하던 구미지역 업체들은 대부분 육상 운송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미철도 CY가 폐쇄되면 이곳의 화물이 칠곡군의 영남 내륙물류기지로 흡수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영남내륙물류기지를 이용하는 구미지역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구미지역 업체들은 화물들을 어떻게 운송하고 있을까.
 지역 업체들은 하루 1대를 운행하고 있는 약목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아포역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약목역과 아포역을 이용한다 해도 기존 구미철도 CY의 물동량의 1/3 수준을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구미지역 상당수 업체들은 육상 운송을 통해 물류를 해결한다는 선택을 하고 있다. 구미 경제인들과 마찰을 빚었던 영남내륙물류기지로 가기보다는 육상 운송을 선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구미철도 CY 전세열차 운행 중단 사태는 미리 예견됐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는 상황이다. 열차운행 중단 이전부터 수출입 물동량을 미리 파악하여 선적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준비를 통해 물류차질을 최소화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상 운송은 치명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제까지 몇 번에 걸쳐졌던 화물연대파업이 그것이다.
 현재의 구미지역 물동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대 이상의 트레일러 차량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화물연대파업이 발생해도 구미철도 CY가 있어 구미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제 사정은 크게 달라졌다.
 지금까지 화물연대파업은 2006년 12월, 2008년 6월, 2009년 6월로 크게 3차례 정도 발발하였으며, 이때마다 구미철도CY는 비상대체 수송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2006년 12월에는 조합원 농성 발생시 5일간 1,443TEU를 처리하였고 2008년 6월에는 7일간 835TEU를 처리하였으며, 2009년 6월에는 역시 7일간 2,581TEU를 했었으나 이제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
 이에 따라 물류대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미 인근에 기존 구미철도 CY보다 물류비를 더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철도 CY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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