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와 관련, 경북도가 미온적 대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가 강하게 질타했다.
반추위는 지난 20일 구미지역 출신,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12일 기자회견에 따른 지역정서를 조명하고 당일 김관용 도지사 면담에 따른 경북도의 대응자세를 확인하여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반추위원들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와 관련, 경북도가 지금까지 미온적 대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도지사 면담후 그나마 행정부지사가 직접 기재부, 국토부, KDI 등을 방문, 업무협의를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면서도 근원적으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문제를 경북도가 끌어안고 전면에 나서 전담 대응하는 교섭창구의 일원화 및 경남도와 연합 대응하는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경북도의회와 구미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반추위는 지역도의원들이 도의회에서 그동안 결의문 채택 등 성과는 있었지만 경북도 집행부가 힘을 배가 시킬 수 있도록 도의원들의 역량 결집을 촉구하고 해당지역 시의원들도 본 사안에 대해 고삐를 늦추지 말고 적극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반추위는 또, 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에 전 도민이 올인해야 할 일이지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백지화도 그에 못지않게 구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앞서 제안한 ‘대구취수원 상생대안’의 이행을 강하게 주문했다.
반추위는 이날 예비타당성용역 결과 발표이전에 조만간 구미시민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대구시청 앞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한편, 구미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경북도는 오는 5월 중순전에 결정되는 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와 관련, 대구시와의 공조에 더 비중을 두고 지금 당장, 구미시가 처해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강 건너 불 구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 경북도의회 역시, 지역 도의원 및 상주 등 인근 지역 도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자신의 지역구와 무관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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