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유럽 지역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복잡한 과정, 노력이 필요했다.
커피타임을 가지려면 하던 일을 멈추어야 했기에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많았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 쉽고 빠르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개발된 것이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에스프레소(espresso)의 어원은 ‘빠르다’ 이다
만드는 과정은 약 7g의 중강배전 이상의 원두를 곱게 갈아 용기에 넣고 다져서 머신에 장착후, 약 9 기압의 압력을 가하여 30초 이내에 30cc(1oz) 정도의 진한 커피를 뽑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커피오일 성분인 황금색의 크레마(crema)가 3mm 이상 윗부분에 떠 있어야 한다.
커피의 심장은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의 심장은 크레마라는 말이 있다. 이 크레마가 있고 없음에 따라 에스프레소가 주는 맛과 느낌은 아주 많은 차이가 있다.
제대로 뽑은 에스프레소에 약 5g 정도의 설탕을 뿌려보자. 몇초동안 설탕이 가라앉지 않고 크레마에 얹혀져 머물러 있으면 좋은 상태의 커피라 평가를 한다.
크레마의 색상과 두께, 기포의 미세한 정도, 향, 입에서 느끼는 질감과 맛, 여운 등 여러가지가 어우러져서 맛있는 에스프레소가 되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핸드드립 커피는 한가지(단종) 커피로 많이 마시지만, 에스프레소는 여러가지 원두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적게는 두 세가지부터 많게는 열세가지 까지 혼합하는 경우도 있다.
만드는 방식에서도 오묘한 맛을 내지만, 여러 가지 원두가 섞여서 만드는 맛은 일반커피(단종)에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맛이다.
커피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카페인인데, 진하고 강렬한 맛 때문에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인이 굉장히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카페인이 적다.
그 이유는 카페인은 물과의 접촉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추출양이 많아지는데 에스프레소는 30초 이내에 과정이 종료되기 때문에 카페인 양은 아주 적다.
지구상에 커피 메뉴가 4000 가지가 넘는다고 하지만, 그중에서 카페인이 적으면서 맛과 풍미는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집집마다 맛은 물론 다르다. 자기에게 딱 맞는 최상의 에스프레소를 찾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자.
양재만 대표는 전광수 커피 로스팅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홈플러스, 롯데마트, 구미시평생교육원 문화센터 커피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커피 볶는 집 J 커피하우스(☎ 462-1111, 011-546-5685)를 운영하며 커피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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