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성 향상의 일환으로 독서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유치원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책 읽기 행사를 수년 째 실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금오유치원은 지난 28일 제4회 우리 동네 꿈틀 그림책잔치’를 개최했다. 금오유치원이 주최하고 공공도서관, 출판사, 지역사회기관이 뜻을 모아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렸다.
올해 책 잔치에는 금오유치원 부설 꿈틀그림책연구소에서 기획한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책 속으로’ 특별전을 비롯해 그림책 창작극공연, 북토크(강연), 그림책 구연, 책놀이터, 북아트, 책벼룩시장 등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 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별히 올해는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창작극 2편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창작극 ‘할머니 집 가는 길’은 엄마들이 한땀 한땀 정성껏 바느질해 만든 발도로프 인형으로 연출한 인형극이며 ‘도둑을 잡아라’는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유쾌한 상황극으로 실제 경찰관이 특별출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선 아버지들을 위한 ‘북 토크’도 함께 열렸다. 이동선 계룡문고 대표의 ‘책 읽는 아빠의 행복한 이야기’ 특별 강연에는 많은 학부모가 참석해 올바른 책 읽기 방법에 대해 ‘열공’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꾸민 ‘100층짜리 책놀이터’와 ‘호랑이굴 속 책놀이터’에서 그림책이랑 즐겁게 놀아보자, 그 외 엄마가 들려주는 그림책 구연, 북아트, 애니메이션 상연, 책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이진우 금오유치원 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우리 동네 꿈틀 그림책잔치’는 그림책에 관심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내 마음에 들어 온 한 권의 책이 가슴 속에서 자신을 긍정하는 특별한 힘으로 자라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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