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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싸서 가라”
제 162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현장방문
해평취수장 및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현장방문
2011년 06월 14일(화) 02:1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 10일 제 162회 임시회 회기중 해평취수장 및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을 현장방문 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최근 단수 사태에 따른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향후 사고 예방에 따른 대책마련과 점검 차원에서 실시 되었다.
 위원들은 박병돈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장으로부터 해평취수장 현장과 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서 해평취수장 임시보 설치현황과 관리 실태 및 향후 대책에 관한 내용 등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잘못에 대해 과감히 문책하고, 구미시의 요구사항인 재발 방지인력 및 자재와 장비 비축, 예방순찰 강화, 신평 중앙배수지 확장, 사고방지 메뉴얼 작성 등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고, 공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한국수자원공사측은 “TF팀이 구성되어 보상 문제 등은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단수 사태로 인한 잘못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한다”고 밝히고, “구미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수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위원들이 시민들을 대표한 인식공격의 발언이 쏟아졌다.
 [이수태 의회운영위원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념없이 일 할려면, 지금이라도 보따리 싸서 가라”고 질책하고, “공사가 상급기관으로 구미시를 무시했다”며,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약체결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수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사고 발생 이후 수자원공사측에서 대처 능력이 전혀 없었다”며, “앞으로도 큰 재앙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춘구 위원]은 “단수 사태로 인해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신뢰관계가 무너졌으며, 구미시가 다 뒤집어썼다”며, “구미시에서 공사가 물 값 수익으로 독점하고 있는데, 구미시 의 요구사항은 전부 해결해 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윤종호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사전 예상했던 부분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전에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고, 임시보 쪽 감시 카메라가 허술했으며, 이번 사고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00% 잘못했다”고 질타했다.
 [김성현 위원]은 “사고 원인이 무엇이냐”며,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장마철 우수기에 안전하다고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익수 위원]은 한국수자원공사측에 “구미시로부터 건의 사항을 받은적이 있냐”고 대조 확인하고, “앞으로 4대강 사업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보상문제로 재판까지 가기 전에 한국수자원공사측에서 사전에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민 위원]은 “보상 관련 문제로 결성된 TF팀 구성 위원들을 공개할 수 있으면 해 달라”고 주문하고,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된 의문 사항들을 질의했다.
 [김정곤 위원]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의 이익이 우선이냐, 수익 창출이 우선이냐”고 따지고, “공공이익보다 이익창출이 우선인 것 같다”며, “권한을 지자체에 넘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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