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결혼생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오는 18일 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총 6개국의 부부들이 함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박재수)는 이주노동자 동거부부에게 결혼식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구미역사 컨벤션홀에서 제3회 이주노동자 합동결혼식을 갖는다.
구미불교전통사찰협의회(회장 법성스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본국으로 돌아가 결혼식을 올리기 힘들고, 한국에서 같이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 부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많은 대상자 중 결혼이 필요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정태영 사랑이야기 대표는 “행사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주노동자들의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구미지역의 웨딩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식장과 식사를 후원한 구미역사 컨벤션웨딩홀 강준모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이주노동자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남으로서 원만한 결혼생활과 일상생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부부로서의 결속력 강화와 한국문화의 긍정적인 인식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 마하이주민센터는 2000년부터 국내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나눔과 송년행사 등 이주노동자를 위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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