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인성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학부모와 지역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천중심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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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농촌지역에 소재한 선산여자고등학교(교장 오점룡·사진)는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주창하며 올바른 인성함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상호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통(疏通)하는 교육’에 관심을 기울인 결과, 학생생활 지도와 학력향상 등에 많은 변화를 일궈내고 있다.
◆ 실천위주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선산여고는 여느 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중심의 인성교육에 운영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제간의 ‘정(精)’을 나누는 인성교육과 함께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부임한 오점룡 교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남을 배려하고, 착한 심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창의적인 리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인성교육이 바로서지 않은 교육은 모래 위의 집(沙上樓閣)이 되어 바람에 쉽게 넘어지기 마련”이라고 자신의 교육관을 피력했다.
오 교장은 부임 당시, 선산여고의 명문교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올바른 인간성 함양’ ‘학력신장’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즐거운 명품 학교 구현’을 3대 교육목표로 설정했다. 오 교장은 학력만 우수한 사람이 아니라 학력 보다 더 중요한 인성교육을 강화해 인간미가 넘치고, 남을 배려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닌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전력해 왔다.
◆ ‘목련인상’ ‘사도장학회’ 올바른 인성함양
선산여고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학생 스스로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남을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목련인상’ 제도를 제정해 전후반기 각 2회씩 모범학생에 대해 표창을 학고 있다. 여기에 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제자들을 돕기 위한 ‘사도 장학회’를 결성, 사제 간의 깊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4-H회, 그린레인저, 인터렉터 등 동아리조직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여주고 사제간의 신뢰감을 조성해 올바른 인성함양이 학력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역량을 높이고 있다.
오점룡 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이 학생, 학부모, 지역민의 신뢰로 이어져 신입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농촌에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우수인재들이 많다, 이들 학생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11경북교육청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석권’
선산여고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체육과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대외 입상실적을 거양하고 있다. 올해 열린 2011년 경상북도도민체전 배구 경기에서 배구 부가 3위에 입상한 것을 비롯해 교기인 펜싱부는 지난 해 2010전국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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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달 열린 2011경상북도교육청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등 총 4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혜진 양은 경북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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