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역에도 장마기에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지고,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생육조건이 나빠져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7월9일∼7월10일에는 2시간동안 48mm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이틀동안 평균 230mm의 비가 내려 벼와, 참외, 엽채류 등 3시간 이상 침수되어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오는 확률이 많고, 기상재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작목별로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물에 잠겼던 벼는 새물을 대어주고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을 방제할 수 있도록 살균제를 살포하고, 지난 7월10일에 침수되었던 참외포장은 침수 후 최근 1주일간 낮 평균33.6℃의 고온현상이 지속되어 뿌리기능이 상실되어 고사한 포장이 많으므로 대체작물로 참깨나 수박을 심거나 내년도 농사를 위하여 토양소독 또는 수단그라스, 옥수수 등 제염작물을 심어 토양관리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인 작부관리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도대책으로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이미 16㏊의 참깨종자를 보급했고, 지금도 약7㏊ 면적에 재배가 가능한 참깨종자를 긴급히 확보하여 원하는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 고추 등은 물을 통해 전염되는 역병 등을 막을 수 있도록 배수관리를 해주고 붉은 고추는 빨리 수확하여 다음 고추착과를 도와주며, 살균제와 요소나 제4종 복비를 혼용살포하여 생육을 좋게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복숭아, 자두 등 과수작목 농가도 파손된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양유실을 막도록 하고 비가 그친후 2∼3일후 수확하여 당도를 높힐수 있도록 하되, 수세가 약해졌을 경우에는 살균제와 함께 요소0.3%액이나 제4종복비를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축도 축사내 과습방지로 환기관리에 유의하고 수시로 분뇨를 제거하여 가축이 유해가스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고온다습한 날씨에 사료가 부패되지 않도록 적정량을 구입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여 수인성 질병도 막을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기계 또한 오랜 장마와 다습한 날씨로 오염되거나 무리한 작동을 하면 고장을 유발하여 농작업에 지장을 줄수 있으므로 자가정비가 어려울 경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 농촌에는 연로한 농업인 들이 많고, 농작물과 농촌생활시설에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수도 있으므로 고향에 계신 부모형제들에게 안부전화도 챙겨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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