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나라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중극 등 4개국에서 문화탐방을 하게 된다.
경북교육청 다문화가정 자녀 122명이 2차 ‘부모나라 문화 탐방’을 위해 지난 22일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으로 출발했다. 2차 ‘부모나라 문화 탐방’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3박 4일, 필리핀, 베트남, 태국 4박 5일의 일정으로 각 나라의 자연환경, 문화유적, 학교 등 어머니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부모나라 문화 탐방’은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특색사업으로 1, 2차에 거쳐서 소외계층이나 자력으로 부모나라 방문이 힘든 다문화가정 자녀 217명에게 부모 출신국의 문화를 탐방 할 기회와 탐방 과정의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1차 방문은 지난 6월27일부터 7월1일까지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하여『부모나라 문화 탐방』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2차『부모나라 문화 탐방』은 초등학생만으로 구성된 1차와 다르게 초등 50명, 중·고등학생 72명으로 중·고등학생들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외가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외가와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포항 청하중 2학년 김미연 양은 “어머니 나라인 베트남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말도 전혀 모르고 솔직히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부모나라 문화 탐방’ 준비를 하면서 베트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머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탐방은 각 나라의 도시문화체험, 문화유적, 국립박물관 관람은 물론 특히 중·고등학생들은 북경시 중학교, 베트남 팜반찌우 중학교, 마라타 카톨릭 고등학교 등 각 나라의 중등교육기관을 방문하여 그 곳의 교육환경과 학교활동 모습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어머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평소 의기소침해하고 자아존중감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는 이번 기회가 자아정체성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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