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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피해, 대부분 중소기업
피해 보상 없을 경우 도산 업체 발생할 수도
한전, 피해 보상에 ‘할 말 없다’
2011년 09월 20일(화) 03:22 [경북중부신문]
 
 토너카트리지 생산라인 정지로 1시간 이상 제품 생산 중단, 이로 인해 사출 기계 재료가 굳어 제품 불량. 압박 붕대가 고열에서 기계가 멈춰 제품 전량 폐기처분. 반도체 부품 생산 미가동으로 5천만원 이상 손실액 발생.
 전국 단위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에도 80여개의 중소기업의 피해 입은 내용의 일부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지난 19일 한국전력 구미지점 및 피해 기업체 관계자들과 ‘정전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피해 업체들은 피해 보상과 함께 정전 사고 대책 마련에 대해 한전에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한전은 피해 보상에 대해서 정부와 본사의 결정이 있기까지는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 했다.
 한편, 이번 정전사태의 피해는 중소기업만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은 154kv이고 중소기업은 2만 2천v 전력을 사용하는데 이번 정전사고는 2만 2천v 송전 배전선로 110개 중 53개를 차단하면서 발생했다.
 차단된 53개 배전선로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은 구미 4단지를 비롯해 일부 1,2,3단지, 고아, 산동, 장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정전 사태로 인한 피해 업체들은 아직까지 대다수가 정확한 피해 금액을 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금의 여력이 없는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피해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폐업의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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