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지사복지재단 구미지부는 올 해 ‘자비의 연탄나눔’ 첫 행사로 지난 1일 오후 2시, 도량동의 한 주택을 방문해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구미지부(지부장 법성스님)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자비의 마음을 담아 구미지역의 어려운 이웃 102세대에게 연탄 3만600장(현금가 1천500만원 상당)을 나누는 행사를 10월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나눔에는 연탄 배달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과 언덕에 위치한 세대에 구미지역의 전통사찰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봉사를 한다.
직지사복지재단 구미지부장 법성 스님은 “요즘 쌀쌀한 날씨로 잠자리가 불편한 분들께 10월부터 연탄 나눔행사를 갖고 있다”며 “본 복지재단 외에도 연탄을 나누는 단체가 있다면 서로 힘을 모아 봉사를 해 드린다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큰 나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창고에 연탄을 수북하게 전달받은 김춘복 할머니는 “매년 스님들이 직접 누추한 곳까지 배달을 오시고, 벌써부터 연탄을 전달해주어 뭐라고 감사의 뜻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다. 봉사자들에게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게 미안하다”며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직지사복지재단 구미지부는 지역의 전통사찰(해운사, 도리사, 약사암, 금강사, 죽장사, 원각사, 대둔사, 수다사, 보천사, 화엄탑사) 주지스님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매년 어르신초청 만발공양, 생일나눔, 추석맞이 쌀나눔, 겨울맞이 연탄나눔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북한이주민 등에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봉사단체인 자비실천공덕회 임규억 회장은 “몸은 힘들었지만 연탄 한장 한장에 자비심이 전달되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분들을 생각하니 행복하다”며 불자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