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호 칠곡군의회 의장
약목CY는 불법 시설 … 대책 촉구
행정구역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이 우
2011년 10월 11일(화) 04:19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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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는 광역 경제권을 지향하면서 행정구역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칠곡군은 석적읍과 북삼읍이 구미와 생활권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의장님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교통·통신의 발달로 지리적 한계가 없어진 지금 과거 비효율적인 행정구역에 대한 통합 논의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군은 대구 및 구미와 생활권을 같이 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통합논의가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정치인, 공무원, 주민 등 다양한 입장이 존재함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주민의사와 지역 자율에 따라 지역발전이 확실히 담보되는 통합으로 이루어져야겠지만 정부의 명확하고 강제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우선되지 않고는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통합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통합이 지방자치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방안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약목역 철도 CY를 놓고 구미와 칠곡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칠곡군의회의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 약목차량보수기지내 철도 CY는 당초 도시계획시설 승인 목적과는 달리 화물컨테이너 적치장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습니다.
칠곡군에 위치한 시설이지만 우리군에는 어떠한 이익도 없고 오히려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시설인 것입니다.
현재 법제처의 유권해석과 행정소송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최근 군의회 차원에서 군정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였으며, 앞으로 철도 CY 운송업체들이 영남권내륙화물기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영남권내륙화물기지를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칠곡군 의회의 자랑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7월 1일에 12만 군민들의 벅찬 기대와 희망 속에 제6대 칠곡군의회가 출범을 했습니다.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정’이란 슬로건으로 개원한 이래, 지난 1년여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를 개회하여 조례안 45건, 예·결산안 5건, 승인안 7건, 기타안건 8건 등 총 65건의 의안을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지역현안 문제를 풀기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한 낙동강살리기사업 추진구간 중 방치될 뻔한 하천부지를 찾아내 수변체육공원으로 조성토록 하는 등 주요 사업장 20곳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고 예산에 반영토록 하였으며, 「칠곡군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칠곡군 읍면평생학습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칠곡군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사전검사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직접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입법 활동도 펼쳤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10.26일 군수 재선거가 실시되면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칠곡군은 지난해 선거를 치르면서 분열되었던 지역민심이 이제 수습될 시점에서 재선거를 치르게 되었고, 민심은 또다시 분열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것처럼 편가르기와 줄대기 등의 선거풍토는 갈등의 골만 깊게 할 것입니다.
올바른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출마자들은 물론 지역의 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선거후에는 결과에 승복하고 민심수습과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 칠곡 지역의 현안문제를 말씀해 주시고 이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밝혀 주십시오.
△칠곡군은 최근 미군부대 고엽제 매립의혹이라는 달갑지 않은 문제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이는 조속하게 해결되어야 할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은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절차에 따라 명확히 조사되어야 하지만 조사가 길어질수록 칠곡군의 이미지 훼손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므로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 하여 주민의혹을 해소하고 주민건강 영향조사에 주력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습니다.
또한 칠곡군은 호국의 고장이라는 테마 아래 낙동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하여 약 5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낙동강호국평화공원은 추모의 성격뿐만 아니라 교육, 체험 여가 기능을 융합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의회에서도 현장방문과 벤치마킹을 통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건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지 관리입니다.
사후관리에 많은 지방비가 계속적으로 소요될 것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지난 6월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호국의 다리 일부가 유실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호국의 다리는 건설된 지 100년이 넘은 칠곡의 상징물이자 등록문화재입니다.
현재 복구를 위한 설계가 완료되어 기초공사에 착수하였고 연말까지는 완전히 복구될 예정입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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