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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 고교, 취업난 속 취업률 상승↑
구미여상, 외환은행 공채 ‘합격’
졸업예정자 47.3% 취업 확정
2011년 10월 18일(화) 03:0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현장의 맞춤식 교육으로 성공취업에 도전하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하애덕) 3학년 도정현(19)양이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외환은행에 최종합격했다. 서류전형과 실무자 면접, 인성검사, 임원 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거치면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도정현 학생은 17일부터 2주간 직무연수에 들어간다.
 직무연수 후에는 현장에 배치되어 대학졸업자와 동일 업무를 수행하며,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되면 정년 고용이 보장될 뿐 아니라 이후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얻게 된다.
 외환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전체 채용인원의 20%를 특성화고 학생들로 선발하였는데, 이는 외환은행이 원하는 인재상인 '다양성을 지닌 인재'의 선발과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의 선발을 의미한다. 외환은행은 2005년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학력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입 정규직원을 채용했다.
 하애덕 구미여상 교장은 “삼성생명(4명), 농협중앙회(1명), 분도신협(2명)에 이어 이번 외환은행 채용 시험에 최종 합격한 쾌거는 우리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을 드디어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라고 밝혔다.
 하 교장은 “15년 만의 은행권 고졸 채용에 학생들이 속속 합격하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고무돼 있다”며 “좋은 학벌도 그 사람의 인격적 매력을 뛰어 넘지는 못한다. 인간적 교감과 친화력이 중요한 사회생활에서, 상대에 대한 호감과 존경은 학벌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며 전문계 고등학교의 약진을 높게 평가 했다.
〈정재훈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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