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시행하고 있는 직위공모제의 대상이 내년 정기인사때부터 격무부서 위주로 바뀌고 평가를 통해 인사시 가산점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그 동안 총무과장, 신성장 전략담당, 기획담당, 인사담당, 후생복지담당, 청소행정담당 등 6자리를 대상으로 직위공모제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현 직위공모제에 대해 대다수 공무원들은 물론, 심지어 인사부서 관계자들까지 직위공모제 대상이 당초 취지와 동떨어져 진행되고 있다며 대상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현 대상의 경우 직위공모제를 하면 상당수의 공무원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신청을 하지만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기전부터 이미 누가 적합한지가 공무원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결과 역시, 당초 예상에서 그렇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이 지금까지의 형태였다.
이런 사실로 인해 앞선 인사때마다 직위공모제 개선 방안이 인사 관계자들 사이에 일정 부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는 예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체 진행되었다.
지난 달 30일 열린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휴진 시 총무과장은 윤영철 구미시의원이 직위공모제의 운영실태의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내년 초에 단행되는 인사부터 직위공모제의 대상을 바꾸고 월별 실적 가산, 인사시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직위공모제 대상은 청소행정담당, 교통관리담당, 문화예술담당, 후생복지담당 등 격무부서로 변경했는데 이는 직장협의회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직위공모제 대상 변경과 관련, 모 공무원은 “직위공모제 대상이 본청으로 국한되어 아쉽다. 실제로 일부 사업소 근무자의 경우는 본청에 비해 더 많은 업무와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배려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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