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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희망퇴직 실시 예정
인력 감축 불이익 최소화 위해
전임원 30-100% 임금 삭감 실시
2011년 12월 13일(화) 02:32 [경북중부신문]
 
 KEC가 쌓여가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KEC는 경영진단 결과 매년 2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이 중 100억원은 회사가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노조에게 229명의 인원을 감축하거나 고용을 유지하면서 인원 감축 효과와 동일한 수준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제시했다.
 노조에게 인원 감축이나 비용을 절감하는데 동참과 협조를 요구한 것. 이에 대해 노조는 인원정리 및 인건비 100억 절감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KEC 김경덕 대표이사는 지난 7일 “회사가 살아야 여러분의 고용안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는 호소문을 통해 회사의 어려움을 근로자에게 알리고 나섰다.
 김 대표이사는 “근로자와 노동조합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사가 생존해야 가능하다”면서 “당장의 욕심을 위해 거위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회사의 생존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 줄 것을 근로자들에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희망퇴직을 시행하지 않으면 근로자들의 절감액이 커지게 되고 인건비 절감마저 반대하면 결국 누구도 원치 않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서 “회사는 인력감축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EC는 2008년 15억원, 2009년 184억원, 2010년 497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이 회사는 지난 6월 40% 이상의 임원을 감원하는 조치를 취한 것을 비롯해 전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연봉 30%∼100%를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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