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공무원과 납품업자간의 부정비리가 교육계 안팎에서 매년 여론을 들끌게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교육청이 교육 수요자의 입장에서 이를 감시하는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이목이 집중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투명한 교육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구미, 안동, 포항 등 23개 지역별 학부모 등 교육현장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2명을 포함한 46명을 교육청과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여시키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주민감사관제도는 성역의 공간으로 인식돼 온 학교운영의 속을 학부모가 직접 들여다본다는 측면에서 파격적인 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 한해 운영 결과를 자체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전 농협 구미교육원에서 주민감사관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한 해 동안의 주민감사관제도 운영결과에 대해 그 성과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며,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민감사관제도의 주요 성과로는 총 106개 기관에 158일간 감사에 참여하여, 학교운영위원회, 학교급식, 학생생활지도 및 진학·취업 등에 관한 291건의 다양한 개선의견을 제출했다. 이처럼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관심 분야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 제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 문화정착의 토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주민감사관제도가 공고히 정착될 뿐만 아니라, 주민 감사관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져,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의 투명성과 고객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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