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에 소재한 기관 및 학교, 단체 등과 갈등을 빚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구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단운동장 현대화 사업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고 금오공대와도 신평동 구 금오공대 부지내에 설치해 놓은 구미시통합관제센터의 이전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공단운동장의 현대화사업이 지역의 여건을 반영하지 않고 오직 수익사업에 관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고 또, 현대화된 체육시설을 설치할 경우 LG주부배구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마땅한 장소가 없다며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파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단공은 공단운동장의 스포츠파크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구미산업단지 QWL(Quality of Working Life) 조성사업’으로 근로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문화공간과 쉼터의 기능을 갖춘 스포츠공원인 만큼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금오공대 구 신평동 부지내에 설치되어 있는 구미시통합관제센터 역시, 금오공대가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는 ‘구미QWL캠퍼스’ 조성과 맞물려 마찰이 일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010년 12월 금오공대가 학군단 건물로 사용했던 장소를 사전 승인을 통해 18억원을 들여 방범, 교통관제, 재난감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구미시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 만큼 지금 당장,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구미시의 입장 표명에 대해 금오공대측은 현재, 경운대, 구미1대학, 폴리텍6대학 구미캠퍼스, 영진전문대학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는 구미QWL캠퍼스 조성 역시 꼭 필요한 사업이고 지난 해 12월 현 구미시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구 신평동 부지의 사용권이 금오공대가 가지고 있는 만큼 빠른 기간내에 이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이외에도 크고 작은 문제로 지역 단체 및 기관들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구미공단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기업체의 생존권과도 직결된 복합화물터미널 문제와 관련, 구미시가 너무도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기업인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와 관한한 구미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은 지자체인 구미시가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같은 갈등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지금 당장 누구의 책임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구미시는 물론, 기관이나 학교, 단체 모두가 과연 무엇이 구미 미래를 위한 합당한 방안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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