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르신 모두가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 옥성면 초곡(草谷)리를 찾았다.
이곳 어르신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모여 게이트볼을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초곡리 마을에는 옥성면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옥성분회 게이트볼장이 있다.
최근 인조잔디를 깔아 쾌적한 시설을 갖추었으며, 매일 오후 1시부터 20여명의 어르신들이 운동 경기를 즐기고 있다.
게이트볼을 통해 치매 예방, 관절염 예방, 허리 통증 해소, 심신단련 등 여러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의 연령대는 현재 70세 이상이며, 최고령은 89세로 게이트볼장 개장이후 12년째 운동을 즐기고 있다.
하루라도 빠지면, 몸이 허전할 정도로 이곳 어르신들은 오래전부터 게이트볼 마니아가 되어 버렸다.
게이트볼 옥성분회 회원들의 열정은 전국 대회 등 경기마다 상을 석권해 지역에서 최고의 게이트볼회로 자리매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효석 게이트볼 옥성분회장은 “게이트볼이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자발적인 참여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게이트볼장 주변에는 150여년 된 수양버들이 어르신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또, 초곡 저수지가 마을의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마을 어귀에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들이 마을 풍경을 그리고 있다.
초곡리는 울창한 산들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냇물은 낙동강으로 흘러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농촌마을이다.
위치는 옥성면 관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옥성면에서 가장 큰 마을로 현재 134호에 30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진주 강씨와 밀양 박씨 집성촌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을 안쪽에는 500여년 된 은행나무가 세월을 말해주고 있으며, 마을입구 소나무들은 숲을 이루어 외세의 침입을 막아 마을을 보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강금석 초곡리장은 “초곡리는 산과 물이 잘 어우러져 살기 좋은 마을이며, 게이트볼 운동으로 어르신들이 항상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며, “장수비결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 어르신들은 샤워 시설이 없어 운동 후 불편함을 건의하기도 했다.
옥성면회 게이트볼장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전한 노후생활들이 손자 손녀들에게 좋은 학습이 되고 있다.
〈박명숙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