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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시 대미 수출액 증가 전망
구미공단 대미 수출액 약 4∼9억불 증가 예상
구미 수출업체 69.4% 수출여건 개선 전망
2012년 03월 06일(화) 02:50 [경북중부신문]
 
 한미 FTA가 3월 15일 발효 예정인 가운데 발효가 될 경우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에게는 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 에 따르면 발효 시 구미공단 대미 수출액은 약 4∼9억불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구미공단의 대미 수출액은 2005년 29억 27백만불에 불과하였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 60억 1백만불을 기록하여 두 배 이상 증가하였고,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하며 중국 다음의 제2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미FTA가 발효되면 구미공단 주력 수출제품인 모바일, IT제품은 이미 WTO가입국 간 관세평가협정에 의해 대부분 0%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되어 효과가 크지 않으나 자동차 부품, 섬유, 기계, 전자 등 일부 품목에서는 관세철폐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 수출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 수출기업의 한미 FTA 대응전략 조사’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시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41.7%가 ‘계획있음’이라고 응답, 58.3%는 ‘계획없음’이라고 응답하여 업종별로 한미 FTA기대효과가 상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FTA 발효시 연간 對美 수출액 증감 예상에 대해서는 30.6% 업체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하였고 증가폭은 평균 9.6%로 조사되었으며, 나머지 69.4% 업체에서는 변화없다고 밝혔다. 한미FTA가 발효되면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9.4%,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27.8%, 기타 2.8%로 조사되어 수출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NAFTA 역내인 멕시코 공장에서 대부분 대응 중이므로 한미FTA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한미 FTA 활용전략은 수출품목을 확대하겠다는 의견이 44.4%, 현지판매가격 인하 19.4%, 현지영업망 확충 11.1%, 기타 25.0%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FTA관련 애로사항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원산지 증명 37.8%, 외국어, 관세 등 FTA전문인력 부족37.8%, 미국시장 전문인력부족 13.5%, 기타 10.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으로는 FTA활용관련 교육제공 42.5%, 유망진출 분야 및 지역정보제공 37.5%, 수출마케팅 지원 15.0%,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미 FTA 발효시 구미공단 유망 수출품목에 대해서는 전기전자제품 57.1%, 자동차 부품 23.8%, 섬유 9.5%, 기계 4.8%, 화학제품 4.8% 순으로 나타났고, 구체적인 유망 수출품에 대해서는 터치스크린모니터 19.2%, 자동차 범퍼 14.4%, 모터부품 12.8%, 전기제어판 12.0%, 광섬유 케이블 10.3%, 축전지 9.3%, 플라스틱사출 및 자동차 금형제품 8.3%, 자동차헤드라이너 5.5%, 폴리에스테르 3.8%, 공작기계 3.0%, 기타 1.4% 순으로 응답하였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팀장은 한미 FTA 발효로 구미공단 수출전망은 밝지만 피해 업종인 농축산업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각국과의 FTA 체결에 대비하여 업체에서는 원산지관리사 전문인력을 양성하여야 하는 한편, 각 업종별, 품목별로 상이하게 적용되는 FTA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철저한 조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우리나라와 미국간 자유무역협정 즉, FTA(Free Trade Agreement)는 2007년 6월 30일 서명된 이후에 양국내 비준 및 발효가 장기간 지연되다 2011년11월22일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2012년 3월 15일 한미FTA가 발효될 예정이다.
〈안현근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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