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학생과 학교, 교사가 삼위일체가 돼 노력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교육의 주체인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흔들림 없는 균형 감각을 유지하며 일관된 자세의 교육관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교육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지난 1일 부임한 이원영(58) 신임 형남중학교 교장은 “학생은 교육의 수요자이다. 공급자인 학교, 즉 교사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며 교육은 바로설 수 없다”면서 “일관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선 교장이 든든한 후원자로서 리더십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운영의 역점과제로 쾌적한 교육환경, 올바른 인성교육을 든 이 교장은 “모든 시설이 깨끗해야 학생과 교사가 기분 좋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아니냐”며 “예산을 확보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 시설을 우선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성교육에 관해선 “2009개정 교육과정의 경우,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며 “단순한 동아리활동에서 벗어나 스포츠 활동과 같은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육을 전공한 이 교장은 “미국의 경우, 전체 학생의 70%가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만큼 학교체육이 활성화되어 있다”면서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입시제도 개선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장은 이 같은 생각을 교육현장에 접목하고자 지난 해 (사)한국엘리트스포츠지도자연합회를 발족, 학교체육진흥법 통과 시 법안 청원 대표를 맡았다.
교육과정의 주안점으로 이 교장은 기초기본교육 강화와 함께 사이버 가정학습활성화, 교육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통합 교육 실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건강한 네트워크 구축을 과제로 제안 했다. 이 교장은 과거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운영 사례를 들며 “어농촌학교의 현실상 예산과 인력이 도시학교에 비해 턱없 부족 한 것이 현실이지만, 자치단체와 학부모, 지역민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결속력은 훨씬 높다”고 말했다.
충남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이 교장은 구미신평중 교감, 영천교육청 장학사, 현서중·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박혜정(55)씨와 사이에 1남1녀가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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