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김모군은 토요일 오전10에 칠곡군립도서관에서 ‘매직잉글리쉬강좌’를 들으며 마술을 통한 영어를 배운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옆 강의실에는 초등 4학년인 형이 ‘고정관념 뒤집기 과학친구’ 강좌를 들으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그동안 부모님은 종합자료실에서 며칠 전 신청해 둔 희망도서와 이달의 추천도서를 대출하고,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DVD로 감상한다. 강좌가 끝나면 시청각실에서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주말 한 때를 보낸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주말이면 함께 도서관을 찾는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칠곡군립도서관에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및 매달 이용자들의 희망도서를 반영한 정기수서로 신착도서를 구비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알찬 도서관 꾸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칠곡군립도서관에서는 6만5천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서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 중이며, 여름·겨울 방학에는 독서교실도 운영한다.
그리고 ‘4월 도서관 주간’, ‘9월 독서의 달 행사’에는 명사와 작가특강‘ 인형극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고 ‘책과 함께 자라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운동, 그리고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화관도 운영중이다.
칠곡군립도서관의 주말 문화강좌는 참신한 소재로 조기 정원되었고, 매주 토요일 오후2시 영화 상영시에도 거의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2층 열람실은 청소년과 취업준비나 자기개발을 위한 이용자들의 열기로 뜨겁다.
칠곡군립도서관을 본관으로 2011년 개관한 북삼도서관과, 올 하반기 개관예정인 석적도서관을 분관으로, 군립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도서관은 책만 읽는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삶의 알찬 정보·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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