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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자랑] 고아읍 이례1리-해마다 마을합동 칠순 잔치
고아읍 이례1리
마을 경사요, 동네잔치로 ‘호응’
2012년 03월 27일(화) 01:3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수십년째 마을 합동 칠순잔치로 경로효친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마을이 있다.
 고아읍 이례1리.
 마을 합동 칠순잔치는 어느곳에서도 보기 드문 행사다.
 그러나, 이례1리에서는 칠순 주인공 어르신들이 합동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초청해 마을 잔치를 벌여 서로간의 정을 나눈다.
 이날만큼은 술과 떡, 과일 등 푸짐한 음식으로 덕담을 나누고, 풍악으로 심신의 피로를 푸는 등 동네에서는 하루종일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현재 110여명의 어르신 중 60여명이 칠순잔치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일 이례1리 이장은 “자녀들이 요즘 부모 칠순잔치를 챙겨드리기가 쉽지 않다”며, “마을칠순잔치는 마을의 경사요, 동네 잔치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단결된 힘은 마을 칠순잔치의 영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마을 합동 칠순잔치가 이례1리의 전통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이례1리는 현재 120여가구에 43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농촌환경 주거개선사업으로 정주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관내 최초 미곡 증산단지가 조성된 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2년도의 경지정리로 마을 앞들은 미작 중심의 전천후 농토가 되었다.
 국가의 식량증산정책에 따라 당시 고아면 관내에서 가장 먼저 1960년도에 미곡증산단지가 조성이 되어 농업지역을 잘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오래전부터 재단을 짓고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돼지머리와 음식을 차려 절을 하고 소지를 올렸으나 1958년 이후 동제가 없어졌다.
 사방에는 아미산, 당산, 하기산으로 둘러싸여 등산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당산에는 400여년이 된 느티나무가 있다.
 한편, 1976년도 개설한 마을문고는 꿈나무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책에서 답을 얻는 지혜를 배워나가고 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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