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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주민 ‘수호천사’ 구미署 홍창기 경위
탈북민 정착에 발 벗고 나서
교복지원, 신변보호 등 ‘가족愛’
2012년 04월 10일(화) 02:0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역 탈북민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열정과 관심을 쏟고 있는 경찰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탈주민 신변보호담당관을 맡고 있는 구미경찰서 정보보안과 소속 홍창기 경위.
 홍 경위는 2008년부터 탈북민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일 홍 경위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무연고청소년 쉼터인 오뚜기 쉼터에 입소한 Q모양(18)이 관내 모 여고에 입학 결정은 되었으나 당장 입을 교복이 없다 사실을 알고 지역 내 살고 있는 지인들을 상대로 어렵게 부탁해 40여 만 원 상당의 여고교복을 지원해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특히, 지난 2월 21일 저녁 9시에는 자신이 담당하는 옥계동의 W모 탈북민이 다급한 전화로 “술을 마신 후 부부 싸움을 하던 남편이 죽어 버리겠다며 두 자식을 차량에 태워 나가서 소식이 없다” 는 연락을 받고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현장 관할인 양포파출소로 가서 119로 차량 수배 및 남편의 모친이 사는 김해경찰서 및 관할파출소 연결 등 5시간여의 가슴 졸인 노력 끝에 김해 모친 집에 무사히 도착한 사실을 확인한 후 새벽 2시에 귀가하는 등 탈북민이 찾는 곳에는 주야 휴무일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홍 경위는 평소 구미지역에 정착하여 뿌리를 내리고 있는 210여명의 탈북민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신변보호 임무는 물론, 각종 단체들을 통한 경제적 지원, 설 명절, 추석명절 합동 차례상차리기 행사 등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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