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억울함은 누가 해결해 줍니까?”
구미복합역사 조기 정상화가 요원해지면서 역사내에 입주해 있는 전차인(29명)들의 앞날도 불투명하기만 하다.
특히, 지난 3월 코레일측이 임차인인 (주)써프라임플로렌스(이하 써프라임)와 전차인 29명을 대상으로 명도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결국, 지루한 법정공방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해 8월 17일 구미역사 상업시설 임대차계약 위반, 구미역 후면 지하 주차장 투자 협약 위반, 제소전환해 합의 위반 등의 이유로 써프라임에게 임대차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지난 2월 24일 써프라임과 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전차인들에게 해지 통보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 2월 16일부로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음을 통보했고 또, 써프라임과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다는 이유로 전차인들에게까지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이 같은 현 상황에 대해 전차인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전차인들은 “비록, 코레일이 아닌 써프라임과 전대차 계약을 했다고 하나 이는 분명, 공기업인 코레일이 있었기에 추진된 것이며 이점에 있어서는 부실한 써프라임을 임차인으로 선정한 코레일도 분명,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차인들은 “그 동안 임대료는 물론, 관리비 등 임대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써프라임에 납부한 만큼 전차인으로서의 역할은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코레일과 써프라임 사이에 끼워 불안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전차인들은 행정적인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는 구미시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처음부터 제대로 된 관리만 이루어졌어도 지금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차인들은 오는 25일 긴급모임을 갖고 최근 코레일이 제기한 명도소송 및 현 상황에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레일이 써프라임에 명도소송을 제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역사 건물 외벽에는 임대문의를 알리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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