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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선 醫術 ‘희망의 삶’ 선물
순천향 구미병원 中 내몽고 환자 초청
지역 종교단체, 구미제일라이온스 후원
2012년 06월 05일(화) 04:2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원인 모를 병을 앓던 중국 내몽고의 한 젊은이가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과 종교단체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됐다.
 중국 내몽고 지역에 사는 장모씨(21)씨는 10여년 전 충수염(맹장)으로 세 번이나 수술 받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장피누공이 생겨 복부에 장기가 돌출되고 상처부위로 배설물이 흘러나오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통증과 복부로 배설물이 흘러나오는 불편감 때문에 거동이 어려워진 그를 도움의 손길을 펼친 이는 내몽고 현지에 있는 2명의 선교사였다.
 이런 상황을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우극현 교수에게 알렸고 현지에서 보내온 사진과 함께 우극현 교수는 병원장 및 외과 의료진과 상의를 한 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 병원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입국한 장씨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유착 된 장기들을 떼어 내고 복부에 생긴 장루를 막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박래경 교수는 “10년전 수술 부위에 염증반응으로 합병증이 발생한 것 같다”며 “수술 중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장기가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장씨는 이 수술 외에 불편했던 여섯 손가락중 하나를 제거하는 기형 교정수술도 받았다. 천만원이 넘는 장씨의 수술비는 병원과 대구제일교회(목사 박창운)에서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였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여웅현)에서도 100만원을 후원 했다.
 장씨는 “한국에 오니 모든 것이 좋다”며 “한국 의료진과 교회 측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면 희망도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재훈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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