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공공부문 4개 사업장 3천5백억원 투입
민간부분은 3개사 신청서 접수, KEC 복합용도개발 개념 도입
2012년 06월 05일(화) 05:31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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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공단 1단지내에 KEC가 추진하고 있는 QWL밸리 조성사업 조감도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QWL 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09년 젊은 근로자들이 매력을 갖는 `3터(일·배움·즐김터)'를 만들기 위해 QWL(Quality of Working Life, 근로 생활의 질) 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구미IT파크를 중심으로 전국 4개(남동, 반월시화, 구미, 익산) 국가산업단지를 시범단지로 지정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구미 IT파크 휴폐업 부지 4개 사업장에 총 사업비 3천500억원을 투입, 업종 고부가가치화 및 부족한 체육·문화·지원시설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를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민간부문에서는 지난 2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고한 대행사업자 선정 공모에 (주)방림, 오리온전기(주), (주)KEC 등 3개사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주)방림은 2천466억원을 투입, 부지 14만4천㎡에 공동주택, 판매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스포츠센터 등을, 오리온전기(주)는 738억원을 투입, 부지 3만3천㎡에 도시형 생활주택, 컨벤션센터, 체육시설 등의 건립을 제안했다.
이 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주)KEC로 총 2천965억원을 투입, 빈 공장부지 16만8천㎡에 산업, 판매, 주거,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용도개발(MXD, Mixed Use Developement)개념을 도입할 예정으로 오는 8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EC의 MXD 개발은 총사업비 2천965억원을 투입, 개발이익의 58%(226억원)를 공공시설 조성으로 재투자해 침체된 구미1공단은 물론, 구미시 전체의 활성화 도모할 계획이다.
(주)KEC가 도입하는 복합판매시설의 경우 경북지역 광역수요를 유입해 구미지역 전체 상권 활성화에 크기 기여할 전망이다.
(주)KEC가 올 2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의 58%가 쇼핑을 위해 타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입점에 대한 여론분석에서 80.8%가 도입을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에 응한 20대의 93.5%가 백화점 도입에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백화점이 단순히 판매시설로의 역할이 아닌 구미시에 부족한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처럼 복합문화공간 수요에 대해 지역민들의 입장이 긍정적인 반면, 그 동안 대형마트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입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들을 어떻게 설득하는가가 이 사업 시행의 핵심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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