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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 차기 구미시장
지방선거가 1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구미시장 선거에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가 13명선에 이른다.경북도 지사 선거를 향해 보폭을 넓혀나가는 현 김관용 시장의 연임이 법규상 더 이상 허락되지 않기
2004년 11월 16일(화) 03:51 [경북중부신문]
 
 그러나 문제는 이들 대부분 출마예상자들은 민심에 의한 적격 판정을 받으려하기보다 특정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기정사실로 인식하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중앙정치권에 줄을 대기에 바쁘다.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중앙정치권으로부터의 지방정치를 주창해야 할 나름대로의 인재들이 줄을 대는데 혈안이 되고 있으니, 참다운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런식으로 간다면 향후 기초자치단체 선거는 특정 정당 지역구 출신의원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해 결국 기초단체의 중앙정치권 종속은 시메트바닥처럼 굳어지고 말 것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차기 시장선거가 당선이 곧 특정정당의 공천이라는 등식으로 성립하게 되면 결국 출마예상자들의 눈에 민심은 보이지 않고 결과적으로 당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비민주성에 집착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앙정치권의 논점도 기초자치단장에 대한 공천배제가 아닐런지 싶다.
 정치학에 따르면 정치꾼은 차기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향후 국가정치를 생각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기초자치단체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일부 중앙정치권은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민심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차기 시장출마예상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희망해 본다. 공천을 받지 못해 낙선의 고배를 마시더라도 순진무구한 민심으로부터 재판을 받겠다는 일꾼들이 많아야 구미지역의 미래도 밝다고 보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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