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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바람 여파, 지방정치권으로…
 신당 바람이 진로를 잡기시작하면서 여파가 지방정치권으로 속속 밀려들고 있다.
2003년 09월 08일(월) 02:54 [경북중부신문]
 
 구미, 김천, 칠곡을 비롯한 경북지역 지방정치권도 영향권에서 벗어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어느정도 파괴력을 가질것인 가이다.

 하지만 지방정치권은 DJ당으로 인식하고 있는 민주당을 뒤로하
고, 신당간판을내걸경우 기존 지역정서에 뿌리내려온 유권자의 성향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파괴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 나아가 이들은 차기 총선에서는 호남에서 민주당, 영남에서 한나라당 깃발만 꼽으면 당선이 된다는 기존등식에 대해서도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인물론에 무게를 두는 것고 이러한 전망때문 인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치지도를 바꿀 신당태동이 급물살을 타면서 " 마음은 있지만 신당태동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져온" 구미시의회의 관망파 의원들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참여정권에 우호적인 일부의원이 저변을 확대한 결과 신당이 제모습을 갖추는 과정에서 이들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일찌감치 신당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3대 전현직 의원 모임인 의정삼우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전력도 상당한 힘을 실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본인의 입장과 상관 없이 높은 지명도의 김관용 시장이 신당출마설이 꼬리를 무는 것도지방의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것으로 지역 민심은 진단하고 있다.
 김천의 경우 역시 무소속의 박팔용 시장 역시 본인의 불출마 발언에도 불구하고 신당출마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김천역사 추진위 공동대표인 추병직 전차관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의회내 친 박시장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심중을 흔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의 경우는 장영철 전의원이 신당으로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는 지역여론이 일찌감치 형성된데다 신당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방의회의 움직임 역시 타시군에 비해 역동적인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구미,김천, 칠곡 지방의회의 신당행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은 신당태동이 구체화된 3일 이후 부산, 경남, 전북을 중심으로 지방의회의원과 일부 단체장이 신당행으로 진로를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말많고 탈많던 신당의 태동에 대해 정치권은 " 올것이 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신당이 어느만큼 기존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모양새를 키워가느냐에 따라 지방의회나 일부 단체장의 입당도 비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J 집권 초기 구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은 26명중 7명이었다.
 현재 이들은 현직과 의정삼우회에 소속돼 있다.


〈김경홍기자kim@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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